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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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자연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 만끽

2013-09-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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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 5개 보로 무료 공연

▶ 21~28일 금관의 정원 주제 ‘서브웨이 시리즈’

미국의 정상급 오케스트라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뉴욕 5개 보로에서 무료 공연 ‘서브웨이 시리즈’를 펼친다.

세인트 룩스의 핵심 인재들로 구성된 세인트 룩스 챔버 앙상블이 일주일간 뉴욕시 5개 보로의 정원들을 돌면서 궁정 춤곡에서부터 래그타임 곡조까지, 금관5중주의 선율을 선사한다. 서브웨이 시리즈는 뉴욕의 식량지원 단체 ‘시티하베스트’와 함께 푸드드라이브를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펼치는 무료공연이다. 공연 주제인 금관의 정원(Brass Gardens)에 맞게, 음악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유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야외에서 진행된다.

금관 5중주단에는 호른 연주자 패트릭 프라이드모어, 트럼펫 연주자 칼 알바흐와 존 덴트, 트롬본 연주자 마이클 파웰, 베이스 트롬본 연주자 존 로작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17세기의 우아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 콘소트 음악과 흥겨운 베네치아 악파의 깐쪼니로 시작한다. 이어 줄리어드 교수이자 낭만주의기반의 조성음악으로 알려진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에릭 이와즌의 곡들과 스캇 조플린 이 작곡한 래그타임 재즈곡,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모음곡을 들려준다.


공연마다 멜르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도 맛볼 수 있고 올해는 특히 세인트 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도 참여, 선착순 관객에 한해 메트토카드를 보여주면 세인트 룩스 콜렉션중 공연 DVD를 증정한다.

공연은 21일 정오 브롱스 웨이브힐내 퍼고라, 22일 오후 4시 퀸즈 식물원 체리 써클,24일 오후 6시 브라이언트 팍내 어퍼 테라스, 27일 오후 7시 브루클린 브릿지 파크 피어 1에 위치한 그라나이트 프로스펙트, 28일 오후 2시 스태튼아일랜드 스너그 하버(리차드카운티 세이빙스 파운데이션 터스칸 가든)로 이어진다. www.oslmusi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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