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권사합창단, 내달 6일 불우이웃돕기 연주회
▶ 한국일보 후원
’제12회 정기연주회’ 홍보차 10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의 김경숙, 유화숙 권사, 양재원 지휘자, 손옥아 단장, 김금주 권사 등 관계자들이 공연 포스터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손옥아/지휘 양재원)이 뉴욕 한국일보 후원으로 다음달 6일 오후 6시 후러싱제일교회(38-24 149가)에서 불우이웃돕기 및 선교기금 모금을 위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구제에 나선다.
합창단 관계자들은 행사 홍보차 10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인사회의 소외된 불우이웃을 도우려고 2002년부터 해마다 자선음악회를 열어왔는데 올해도 역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양재원 지휘자는 "올해 연주회의 주제는 바로 ‘주의 기도’로 이상윤 시인이 작사하고 오진득씨가 작곡한 ‘주기도문’ 칸타타를 주요 테마로 19곡을 노래할 예정"이라며 "단원들이 지난 1년간 음악 열정을 불태우며 꾸준히 연습한 결과를 이날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 소속의 ‘아름다운 남성합창단’과 뉴욕 일원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유명 성악가 박영경 메조소프라노가 특별출연해 또 다른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원들의 지난 한 해 동안의 헌신이 녹아든 연주회가 될 것"이라는 손옥아 단장은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사재로 전 좌석을 구입해 지인들에게 ‘전석 초대’ 형식으로 재배포한 사실상 무료 공연"이라며 "출연자를 위한 화환은 정중히 사양하는 대신 공연장에 모금함을 비치해 놓을 예정이니 한인사회의 따뜻한 사랑이 작은 상자에 한껏 넘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권자선교합창단은 공연수익금 전액을 뉴욕일원 한인 노숙인 셸터, 장애인 단체, 양로원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917-658-3181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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