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인재발굴에 나선 더블스탑재단이 이달 7일 오후 3시 맨하탄에 위치한 ‘타리쇼 파인 인스트루먼츠’ 악기사(244-250 W 54th St.)에서 한인 꿈나무 첼레스트 마이클 정 등 제1회 아티스트 인 유 인스트루먼트 론(Artist In You Instrument Loan) 콩쿠르 우승자들의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전역의 실력 있는 영재들이 참가해 바이얼린 부문에 제네바 르위스(Geneva Lewis), 올리비에 뉴바우어(Oliver Neubauer), 클라라 뉴나우어(Clara Neubauer), 비올라 부문에 키윤 자오(Qiyun Zhao), 첼로 부문은 한국계 마이클 정과 제레비 타이(Jeremy Tai) 등이 우승했다.
이들 우승자에게는 1798년산 안토니오 그라냐니 바이얼린, 1885년산 에밀리오 첼라니 바이얼린, 1991년산 테리 보만 바이얼린과 비올라 등이 지원되고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초량린과 김태자, 하워드 리씨가 지원했다.
우승자 가운데 마이클 정은 화려한 기교와 깊은 음악적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켜 예정에 없던 특별상을 수상해 타리쇼 파인 인스트루먼트사에서 지원하는 특별한 첼로를 수여받게 됐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3년간 악기를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더블스탑재단의 음악대사로 각종 연주기회를 얻게 되고 재단에 속해 있는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게 된다. 재단은 재능 있는 영재들을 발굴해 악기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은 현재 뉴욕필하모닉 부악장인 미셸 김씨가 2011년에 세운 비영리단체다. 그는 어린 시절 콜번재단에서 악기를 지원받아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재단은 작곡가 존 윌리엄스, 뉴욕필하모닉 알렌 길버트 음악감독, 로버트 립셋 콜번 음대 교수, 피아니스트 이펌 브론프만 등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들의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문의: 888-501-6105 ▲www.doublestop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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