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차례미사 올린다
2013-08-30 (금)
▶ 웨스트체스터 한인천주교회
▶ 내달 15일 종교불문 가족단위 참여환영
웨스트체스터 한인 천주 교회(주임신부 이 환규 안드레아)에서 오는 9월 15일 일요일 오후 4시에 추석 차례미사가 열린다.
1989년 창립 이래 매년 추석 마다 한가위 차례미사를 준비했던 웨스트체스터 한인 천주교회 진태선 회장은 “올 한 해 불경기로 인해 많이 힘들었지만 이날 만큼은 종교와 관계없이 한인들이 함께 모여 한가위 차례를 올릴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욕.뉴저지 인근의 한인은 물론 이곳 현지인들도 종교와 관계없이 추석 차례를 올리고자 하는 분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한다. 또한 미리 전화로 연락을 하면 차례상 지방에 조상님들의 성함을 올려드리고, 차례미사 후에는 친교실에서 추석 만찬도 준비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한인들은 참여를 고려해 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진태선 회장은 “천주교회에서는 오래전 부터 설 명절과 더불어 한가위 추석 명절을 지켜왔으며,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들이 가족 단위로 모여 조상님을 기억하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곳에서 자라나는 2세들에게 심어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참여를 원하시는 개인이나 가족은 9월15일 4시까지 성당 (170 Bradhurst Ave. Hawthrone, NY 10532)으로 오시면 되고, 지방에 올릴 조상님 성함은 9월10일까지 회장 진태선 미카엘(914-261-1000) 또는 총무 조 원학스테파노(914-224-8331)에게 미리 연락하면 된다.
참석 여부를 알려주면 준비에 도움이 되겠다고 한다. 웨스트체스터 한인 천주 교회에는 80여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화창한 가을 날씨를 즐기는 가족 나들이를 겸해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