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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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자신감 심어주기

2013-08-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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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

얼마 전 75세의 개신교 목사가 자신의 설교 중에 앞 조석에서 곤하게 졸고 있던 30대 청년을 보고 15센트짜리 밖에 안 된다고 일갈했다는 기사를 읽고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 사랑과 감동이 넘쳐나야 할 교회당에서 이럴진대 삭막한 막말과 증오가 난무하는 한국의 정치권을 누가 나무랄 수 있을까 싶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고 협력하여 열강들 부럽지 않은 조국의 중흥기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대통령이 자신의 임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면서 국민들 하나하나가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통령을 향한 비난과 막말이 횡행하는 것이 작금의 한국 모습이다.

국내의 단결이 이뤄져야 아베정권의 억지와 무례도 기가 꺾이게 되고 북한과의 관계도 생산적인 것으로 바뀌게 될 수 있다. 국민들이 지도자를 존중해 줄 때 자신감이 생겨나고 이것은 올바른 국정운영으로 이어진다. 한국이 달라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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