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 ‘K-POP 경연대회’ 500여명 몰려
▶ 아넬 논논 양 우승...뉴욕 대표로 한국출전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한 뉴욕 K-POP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아넬 논논 양이 손세주 뉴욕총영사로부터 상패를 받은 후 참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20일 뉴욕대학교 스커볼 센터에서 개최한 뉴욕 K-POP 경연대회 에서 9팀이 치열한 경쟁 끝에 이하이의 ‘1,2,3,4’를 열창한 아넬 논논 양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뉴욕 일원에서 500여명이 몰려 K-PO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논논 양은 각 지역 문화원에서 주최한 K-POP 우승자들과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 K-POP 페스티벌’에 참가해 또 한번 실력을 겨루게 된다.
몇년전 친구의 소개로 K-POP을 알게 됐다는 논논 양은 우승이 꿈만 같다며 처음가는 한국에서 맛있는 한식을 많이 먹고 싶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2등에는 아이돌 댄스를 완벽히 소화한 페르난도 아니발 파리아스, 럿거스대 여학생 5명으로 구성된 ‘하루’팀이 샤이니의 댄스로 3등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애프터스쿨의 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토이솔저’팀과 자매로 이뤄진 ‘더 디디스’, 파워풀한 춤을 보여준 ‘메이스 누나’, 남녀혼성그룹으로 씨스타 춤을 소화한 M’2 등 6개팀은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이날 스커볼 센터 로비에 한복과 한글 체험, 비빔밥 시식, K-POP 관련 이벤트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했다. 또한 한국의 슈스케 4 출신의 크리스티나 리가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노래를 선사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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