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메리칸 인디언도 선교 대상

2013-08-13 (화) 12:00:00
크게 작게
아름다운교회(안계수 목사) 단기선교팀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애리조나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선교팀이 베이스를 설치한 곳은 튜바 시티 인디언 보호구역 안에 거주하고 있는 이영호 선교사의 아파트. 여장을 푼 뒤 선교팀은 지난 겨울 한파로 망가진 제일침례교회 목회자 사택 주변 환경 정리를 시작으로 교회당 화장실 수리, 배구장 및 놀이터 정돈, 이발 사역 등의 봉사를 펼쳤다.

수요일 밤에 열린 합동기도회에서는 안계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비타민, 모자, 수건 등의 선물을 나바호 인디언 원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영호 선교사의 세미나도 있었다. 이 선교사는 “단기선교가 돌을 옮기는 식의 노동에 집중하는 것보다 사람과 교제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아메리카 인디언 선교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사인 이 선교사는 담임 목사가 없는 제일침례교회에서 주일 설교와 청소년 지도 등을 하고 있다.

선교팀은 봉사를 마친 후 재래시장과 호피족 마을, 머뉴먼트 밸리, 그랜드 캐년, 세도나 지역 등을 방문하는 기회도 가졌다.

선교 문의 (347)551-0992 이영호 선교사, (301)452-6271 안계수 목사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