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가정에서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기 위해 매년 노력해 나가지만 일반적으로 자녀들에게 알맞는 장학금과 각종 그랜트를 미리 알아보며 보다 많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 준비해 나갈 일이 너무 많다고 하겠다.
일반적으로 대학 진학에 소요되는 학자금 보조는 두 가지 형태로 Merit Based의 Scholarship이나 Grant를 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순수한 가정형편에 따라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Need Based Scholarship과 Grant 그리고 각종 융자금 등이 재정보조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Merit Basis나 Need Basis의 재정보조금 형태는 연방 정부의 재정보조 공식과 대학의 지급 방침에 따라 해당 가정의 수입과 자산을 기준으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재정플랜이 동시에 겸비된 학비할인 방식으로 혜택을 받는 특이한 프로그램이 있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에 대해 잘 알아두면 자녀들의 대학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면 각 항공사별로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서 축적된 마일리지에 따라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는 방식과 유사한 학자금 분야의 프로그램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즉, Tuition Rewards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항공사의 Frequent Flyer Mileage 프로그램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녀가 Tuition Reward Point를 통해 이 프로그램에 가입된 대학들로 진학할 때에 최대로 4만달러가량 해당 대학의 학비를 절감(discount)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의 창시자는 지난 1995년 UPENN의 the Wharton Graduate School의 입학사정과 재정보조 부분에 총책임을 맡았던 책임자로서 SAGE Scholarship 프로그램을 창시하면서 역사는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 동안에 많은 학생들이 학비 할인혜택을 받으며 본 프로그램은 꾸준히 성장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적용이 되는 One(1) Tuition Reward Point는 실제로 학비의 1달러 할인혜택과 동일하다고 보면된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가입된 대학은 45개주에 305개나 되며 대부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학들이 많고 또한 선호하는 대학들도 대다수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SAGE라는 용어는 Savings And Growth for Education의 줄임말로 그동안 이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어온 이유 중의 하나는 어느 가정이든지 자녀가 대학을 온전히 마치려면 당연히 부모가 어느 정도 저축하든지 만약 예기치 않은 가정의 문제가 일어나도 자녀가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보호하자는 의미의 생명보험을 활용하는데 아이디어가 착안된 것이었다.
일단, 부모가 학자금 전문상담가(licensed)와 상담을 하는 동시에 무조건 500 point를 받게 되며 크든지 작든지 일단 저축성 생명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즉시 5,000 point를 더 받게 되고 매년 보험이 살아있는 이상 2,000 point씩 자동적으로 적립되어 최소한 5년만 지나도 13,500 point의 학비할인 혜택을 동시에 받게 되므로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준비하면 대학 진학 때 보험자체 내에 저축된 tax free로 사용할 수 있는 저축금액과 아울러 쌓인 포인트를 합침으로써 거의 4만달러 정도의 혜택을 받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보면 된다.
SAGE 프로그램에 의하면 적립된 포인트는 11학년을 마치고 12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인 8월31일까지 가입된 대학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사용을 하게 되는데 대학으로부터 합격하면 포인트만큼 학자금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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