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적-유럽적 작품세계 비교

2013-07-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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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샤이어 갤러리, 트루먼·슈네들러 2인전

미국적-유럽적 작품세계 비교

미라 슈네들러의 작품.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란 제목으로 5개 시리즈의 여름 기획전을 열고 있는 앤드류샤이어 갤러리(관장 메이 정·수잔 백)는 시리즈의 다섯 번째인 마지막 전시를 8월10~23일 개최한다.

이 전시에는 클레어몬트 미술대학원 졸업생인 크리스 트루먼(Chris Trueman)과 최근 독일에서 이주해 온 작가 미라 슈네들러(Mira Schnedler)의 작품이 전시된다.

두 작가는 서로 매우 다른 배경과 작품세계를 갖고 있어서 크리스 트루먼은 다분히 미국적인 그림을, 슈네들러는 유러피안 필이 느껴지는 회화를, 각자의 방법으로 접근하여 창조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트루먼은 빛과 공간, 하드에지 라인과 유기적 추상의 이상적 대비를 재구성하려는 노력이 담긴 작품을 소개한다.

슈네들러는 독일 표현주의와 프랑스 인상주의, 제스처 추상의 영향이 조금씩 스며들었으나 어디에도 규정되지 않는 그녀만의 스타일로 무질서 속에 질서를 부여한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인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6~8시. AndrewShire Gallery 3850 Wilshire Blvd. #107 LA, CA 90010, (213)38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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