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병임 무용평론’미 대학 속으로

2013-07-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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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스탠포드·컬럼비아·USC 등 장서로

지난 봄 한정판 5권이 출판돼 한국국립예술자료원과 LA 한국문화원, 이화여대 도서관 등지에 기증된‘ 이병임무용평론, 활동자료집 1968~2013’이미국의 최고 명문대학들인 하버드와스탠포드, 콜럼비아, USC, 터론토, 시카고 대학의 도서관에도 장서로 비치된다.

이병임 우리춤보존회 회장은 “민병용 한인역사박물관장과 조이 김 USC한국학도서관 관장의 도움으로 미국내 한국학연구소가 있는 11개 대학들에 소장의사를 묻는 서한을 보냈는데이중 6개 대학으로부터 책을 기증해달라는 답신이 왔다”며 이에 따라 20권재판 인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1968년부터 2013년까지쓴 평론, 시론, 인터뷰, 칼럼, 주관 이벤트 목록, 관련기사, 초청했던 무용가및 공연단체 등의 자료가 700여페이지에 걸쳐 수많은 사진과 함께 빼곡히수록된 이 책은 5권 초판 인쇄에만 1만7,500달러가 소요된 방대한 자료집이다.


20권이 더 인쇄되면 이 책은 이화여대와 미국의 6개 대학 등 7개의 대학도서관을 포함해 소장을 원하는 다른주요기관에도 기증돼 LA한국문화원과 국립예술자료원을 비롯,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한국현대무용진흥회, 한인역사박물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하버드와 스탠포드에서책을 보내달라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뜻밖의 일이라 놀랍고 기쁘다”면서“ 내가 해온 일의 막중한 의미를 새삼 느끼게 돼 눈 감기 전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더 큰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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