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남 목사 기금남용 확인”
2013-07-16 (화) 12:00:00
▶ UMC 총회제자훈련부,1년간 법정감사 결과발표
미연합감리회(UMC) 총회제자훈련부(The General Board of Discipleship·이하 GBOD·이사장 Elaine Stanovsky 감독)는 7월12일 1년에 걸쳐 진행했던 최성남(전 뉴저지연합교회 담임)목사의 기금 사용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GBOD는 “총회제자훈련부의 소수인종사역 그랜트 기금 남용에 대한 법정 감사에서 전 직원으로 있었던 최성남(2003년11월3일-2010년6월30일)목사가 한인연합감리교 공동체내 다양한 사역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이사회가 승인한 기금을 개인적 이득을 위해 돌려 사용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최 목사는 후에 그의 연합감리교회 목사신분을 내려놓았고 기금의 일부를 돌려보냈다”며 “기금의 남용에 대한 의심은 GBOD가 새롭게 소수인종사역 기금을 신청하는 그룹에 그들이 이전에 받은 그랜트에 대해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 지원을 고려할 수 없다고 응답할 때 나타났다. 그랜트를 신청했던 그룹은 이전에 후원된 프로젝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응답했다.
GBOD는 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을 취했고 의심을 받고 있는 기금 남용이 확증적인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거의 1년의 철저한 법정 감사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GBOD는 “법정조사는 한인연합감리교회와 커뮤니티의 이익을 위해 계획된 사역 프로젝트와 연관해 지원한 그랜트 신청에 변칙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네 개의 그랜트는 본래 그랜트 신청서에 명시된 목적에 돈이 사용되지 않고 최성남 목사 개인에게 돌아갔다.
여러 개의 다른 그랜트도 최목사의 개인적인 관여와 기금의 사용과 관련해 의문이 드는 변칙이었다”며 “GBOD 실행위원회는 이사회의 감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사회의 법정 변호사에게 감사의 결과를 법의 집행기관들에 양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최성남 목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 목사는 “노 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뉴저지연합교회는 최성남 목사가 떠난 후 안성훈목사가 제4대 담임으로 파송돼 취임(5월19일)했고 최성남 목사는 뉴저지연합교회에서 분리돼 나온 교인들이 중심이 돼 설립(3월3일)한 가나안교회(NJ)의 청빙을 받아 담임목사로 취임(3월17일)해 시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