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의 벽 넘어 선교 한마음
2013-07-13 (토) 12:00:00
한미 두 교회가 힘을 모아 남미로 단기선교를 떠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는 지난 7일 미국 매나세스제일침례교회와 함께 15일부터 22일까지 과테말라에서 봉사를 하고 돌아올 예정인 단기선교팀을 파송했다.
150년의 역사에 500명이 넘는 성도가 있는 교회인 매나세스제일침례교회는 지금까지 국내 선교에 치중해왔던 터라 해외 선교 경험이 적었던 편. 한빛지구촌교회의 김영관 선교단장이 근무하는 병원의 직원 중 하나가 매나세스제일침례교회에 출석 중이었고 한빛지구촌교회가 올여름 단기 선교를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합류가 가능한지 타진해왔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흔쾌히 미국교회와 나누기로 한 한빛지구촌교회는 이번 뿐 아니라 앞으로도 국내외 선교에 서로 협력해 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이은성 목사는 “이번 선교에는 사실 다른 한인교회 성도들도 동참한다”며 “인종과 전통을 뛰어넘어 교회들이 하나가 되고 복음 전파라는 같은 목적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선교는 의료, 어린이, 미용, 건축 등의 분야에서 전개되며 이미 물품과 재료들을 현지에 전달한 상태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