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뉴욕 소개 기뻐 ”
2013-07-01 (월)
▶ 뉴욕 아시안영화제 한국 특별전
▶ 배우 류승범 등 기자회견
맨하탄 링컨센터 월터리드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정지우(왼쪽부터) 감독, 배우 류승범, 김고은, 이재용 감독.
“세계 영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 영화를 소개하게 돼 영광스럽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2013 뉴욕 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에 참여한 한국 감독과 배우들은 29일 맨하탄 링컨센터 월터리드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참여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한국영화 특별전에는 류승범 특별전을 비롯 이재용·정지우·이원석·장철수 감독 특별전이 개최되고 장편 영화 12편과 단편 12편 등 총 24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
류승범은 자신의 특별전에 대해 "젊은 시절을 한번 정리해주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한국 영화의 한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한류에 성공한 드라마나 음악을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은교’의 정지우 감독은 "한국에서도 세대나 성별 차이 때문에 영화를 의도한 대로 보여주기가 어려운 데 기회가 된다면 한국 영화에 대한 미국 관객들의 반응을 직접 들어보고 싶다"고 이번 영화제 참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 상’(Rising Star Award)을 수상한 김고은은 "데뷔작인 은교를 통해 뉴욕에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흥미롭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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