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향 향한 그리움 절절

2013-06-26 (수) 12:00:00
크게 작게

▶ 송석증 시집‘그루터기’ 출간

송석증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그루터기’(사진·순수문학)를 출간했다.

‘디아스포라의 30년 라이프’의 부제를 단 이 시집은 고향과 고국을 그리는 그리움의 시편들을 담고 있다.

이건청 한양대 명예교수는 해설에서 이 시집에 대해 “떠나온 모천을 그리워하고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의 시편들을 담고 있다”면서 “생을 받은 최초의 자리로 되돌아오려는 열망-30여년 이민자로 살았고 미국시민이 되어 있지만 그는 아직도 말짱한 한국인이며 한번도 가난으로 점철된 성장지를 잊어본 적이 없다는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위상을 확인한다”고 썼다.

미주시문학회 회장을 지낸 송 시인은 ‘바다 건너 온 눈물’ 등 5권의 시집을 냈으며 2011년 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