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의 기도로 극락왕생 기원
2013-06-28 (금)
불교의 5대 명절인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대부분의 뉴욕, 뉴저지 한인사찰에서는 이번 6월30일 조상은 물론 인연있는 영가들에 불보살의 가피를 기원하는 백중 영가천도재를 입재한다.
’백중’이란 24절기로 나눈 절기 중에서 가운데로 음력 7월15일을 말하며 선방 스님들의 하안거가 끝나는 날이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우란분절’라고도 하며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하나인 목련존자의 효심에서 유래됐으며 49일 동안 혹은 7일 동안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님의 은공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효성의 재를 올리는 시기다.
뉴저지 보리사 주지 원충스님은 백중기도는 "인연에 감사하는 보은기도, 구제기도, 자기정업 기도, 작복불사 기도로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공덕을 베풀어준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자비 실천의 좋은기회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