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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2명 문학상 영예

2013-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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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자 시인 ‘미주 서시우수상’

▶ 김명한 씨 ‘계간 서시 해외신인상’

뉴저지 한인 2명 문학상 영예

미주 서시 문학상 우수상 수상자 조성자 시인(사진 왼쪽)과 계간 서시 해외신인상 수상자 김명한 씨

뉴저지 거주 문인들이 ‘윤동주 문학사상 선양회’와 한국의 ‘계간 서시’가 수여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뉴저지 밀포드에 거주하는 조성자 시인과 뉴저지 페어뷰에 거주하는 김명한씨로 각각 ‘제2회 미주 서시 문학상 우수상’과 ‘계간 서시 해외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쯤해서 새벽이라고 말해본다’ 외 2편을 출품해 미주 서시 문학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조성자 시인은 1955년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1994년 도미해 현재 미동부한국문인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시인은 한국의 ‘계간 수필공원’과 ‘시문학’을 통해 이미 등단한 기성 문인이다.


이와 함께 ‘계간 서시’ 해외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명한씨는 ‘일출’ 외 2편으로 등단의 기쁨까지 얻었다. 페어뷰에서 네일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한국에서 이근배 시인에게 5년간 시를 배우고 명지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까지 수료한 문인 지망생이었지만 바쁜 이민생활로 꿈을 이루지 못하다 이번에 등단의 꿈까지 함께 이뤘다.

‘미주 서시 문학상’은 ‘윤동주 문학사상 선양회’와 한국의 ‘계간 서시’가 주관하는 문학상으로 북미주에 거주하는 기성 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윤동주 문학사상 선양회 뉴욕·뉴저지 지부장 김은자 시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미주 서시 문학상과 계간 서시 신인상 수상자가 배출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민족시인 윤동주의 문학 사상이 더욱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2회 미주 서시 문학상 우수상 및 계간 서시 해외신인상 시상식’은 7월16일 뉴저지 한양마트 릿지필드점 소재 1&9 갤러리에서 열리며 이날 한국의 대표시인 초청 ‘윤동주 문학제’가 함께 열린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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