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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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CC 재등록 4년제 대졸자 감소

2013-06-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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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포인트 줄어... 부분적 경기회복 징조

학사학위 취득 후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등록한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소폭 감소하고 있다.

전국 학생 클리어링하우스 연구소(NSCRC)가 이번 주 발표한 자료에서 2009~10학년도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6.1%가 졸업 후 2년 안에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시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인 2008~09학년도 졸업생의 6.5%보다 0.4%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연구소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닥친 경기불황 여파로 학교로 다시 몰려들던 대졸자들이 한창 증가하던 것과 비교할 때 부분적인 경기회복의 징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로 복귀한 4년제 대학 졸업생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1.8% 더 많았다. 졸업한 대학 유형별로는 공립대학 졸업생의 6.8%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로 되돌아가 사립대학 졸업생보다 2%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또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전공자들이 다른 분야보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한 비율이 더 높았다. 실제로 생물학과와 바이오메디컬을 전공한 2009~10학년도 졸업생의 14%가 2년제에 다시 등록했다. 반면 공학 분야 전공자의 등록률은 10년간 크게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관련 자료는 전국 3,400여개 고등교육기관 등록생의 96%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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