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교사평가제도 기준 적용시 업무 낙제 대상
뉴욕시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의 6%가 2013~14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교사평가제도 기준을 적용했을 때 업무 낙제 평가를 받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청이 이번 주 발표한 자료에서 2011~12학년도 기준 학생들의 뉴욕주 영어·수학 표준시험 성적을 토대로 분석했을 때 ‘비효과적(Ineffective)’이란 낙제 평가를 받은 교사가 6%에 달했다.
관련 자료는 뉴욕시와 뉴욕주가 도입한 새로운 교사평가제도에 포함될 심사 항목 중 하나인 학생들의 표준시험 성적 향상에 기초해 4~8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시범 진단한 결과로 2013~14학년도부터 실제 평가가 시행되면 전체 평가의 20%를 차지하는 항목이다. 또한 2년 연속 ‘비효과적’ 평가를 받게 되는 교사들은 해고 심사를 받게 된다. 현재 학생들의 시험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교사 평가제도에서 업무 낙제 평가를 받는 3% 비율보다 두 배 많은 것이기도 하다.
시범 평가는 주내 총 1만544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중 ‘매우 효과적(Highly Effective)’이란 평가가 8%, ‘효과적(effective)’인 평가는 76%, 이외 ‘발전 중(Developing)’이란 평가는 10% 등이었다.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기타 지역의 교사들도 6%가 매우 효과적이란 평가를, 77%는 효과적, 10%는 발전 중, 이외 6%는 비효과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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