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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교생 ‘리전트 졸업장’

2013-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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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 타운젠드 해리스고.스태튼 아일랜드 텍

퀸즈의 명문학교인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와 뉴욕시 특목고인 스태튼 아일랜드 텍이 전교생이 모두 로컬 졸업장이 아닌 리전트 졸업장을 받고 100%의 정시 졸업률을 기록하며 우수성을 나타났다.

뉴욕주 교육국이 17일 발표한 2012년도 기준 주내 공립고교 졸업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가을학기 9학년 입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은 뉴욕주가 74%, 뉴욕시는 64.7%였다. 뉴욕시는 2005년 이후 39% 향상된 비율이지만 블룸버그 행정부가 들어선 이래 첫 감소한 기록이다.

이 같은 감소는 지난해 졸업생부터 리전트 5개 과목을 모두 65점 이상 성적으로 졸업하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 라과디아 예술고를 제외한 뉴욕시 7개 특목고 가운데 스타이브센트(+0.9%)와 시타칼리지 수학·과학고(+0.8%)만이 유일한 졸업률 향상을 기록했다. 일반고 중에서는 카도조 고교가 1.7% 하락한 반면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와 베이사이드는 각각 1.3%와 5.2%씩 향상돼 특목고보다 졸업률 향상 폭이 훨씬 컸다.


스태튼 아일랜드 텍과 일반고 중에서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는 지난해에 이어 100% 기록을 이어간 동시에 졸업생 모두가 리전트 졸업자로 나타났으며 이들 2개 학교를 비롯해 브롱스 과학고, 그레잇넥 노스 고교, 시티칼리지 수학과학기술고, 리맨칼리지 미국학 고교 등이 모두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졸업률 100%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인이 많이 재학하는 일반고의 유급율과 중퇴율은 특목고보다 높아 여전한 해결과제로 남았다.

뉴욕시 공립학교 전체로도 졸업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리전트 졸업장 취득자 비율은 전년대비 10%, 2005년의 30%보다는 2배 이상 늘어난 61.5%를 기록했다. 중퇴율도 2005년의 22%에서 11.4%로 크게 줄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한인 다수 재학 뉴욕시 고교의 2012년도 졸업률 현황
학교 전체 아시안 리전트 유급율 중퇴율
N 스타이브센트 99.4% 99.3% 99.4% 0.5% 0.1%
Y 브롱스 과학고 99.9% 100.0% 99.9% 0.1% 0.0%
C 브루클린텍 96.0% 97.2% 96.0% 3.5% 0.6%
특 요크칼리지 퀸즈과학고 98.3% 98.8% 98.3% 1.7% 0.0%
목 시티칼리지 수학과학고 99.0% 100.0% 99.0% 1.0% 0.0%
고 리맨칼리지 미국학고교 98.9% 100.0% 98.9% 1.1% 0.0%
스태튼아일랜드텍 100.0% 100.0% 100.0% 0.0% 0.0%
N 타운젠드 해리스 100.0% 100.0% 100.0% 0.0% 0.0%
Y 벤자민 카도조 84.3% 85.3% 82.0% 10.1% 4.5%
C 프랜시스 루이스 88.9% 92.8% 84.9% 6.8% 3.9%
일 베이사이드 91.4% 94.6% 86.6% 4.2% 3.0%
반 플러싱 59.0% 74.6% 56.9% 24.2% 14.2%
고 뉴타운 68.1% 78.5% 64.2% 15.4% 13.2%
프레스트 힐스 87.2% 90.9% 83.3% 7.1% 5.2%
롱 그레잇넥 노스 97.1% 100.0% 93.6% 1.7% 1.3%
아 그레잇넥 사우스 99.4% 99.3% 97.6% 0.6% 0.0%
일 사요셋 고교 99.1% 96.9% 98.3% 0.4% 0.6%
랜 제리코 고교 98.2% 99.0% 97.9% 1.4% 0.4%
드 헤릭스 고교 98.1% 97.2% 96.8% 1.3% 0.5%
로즐린 고교 95.3% 95.6% 91.9% 4.4% 0.0%
맨하셋 고교 95.8% 96.8% 94.3% 3.3% 0.9%
*기준=6월 & 8월 졸업생 모두 포함 ※자료=뉴욕주 교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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