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으로 여 행을 떠날 때는 국내선은 2시간, 국제선은 3시간 전에 공항에 도 착해 여유 있게 탑승수속을 하 는 것이 좋다.
휴가길 안전수칙
휴가철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그러나 어디를 가든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있다. 바로 범죄다. 공항에서든, 외국이든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강·절도, 날치기, 신분도용 사기등 범죄피해를 당할 수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 확실한 대비책을 세워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달콤한 시간을 다시는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으로 만들기않기 위해 여행자들이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점검해 본다.
■집을 나서기 전
1. 여행지에서 범죄 타겟이 되지 않으려면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값비싼 옷, 손목시계, 카메라, 팔찌, 목걸이 등은 범죄자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귀중품은 꼭 지참하고 가야겠다면 최소한의 물건만 가지고 집을 나서도록 한다.
2‘. 가벼움’이 중요하다. 너무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면 쉽게 피곤해지고 자주 짐을 땅바닥에 내려놓게 된다. 짐을 가볍게 싸라.
3. 안경을 쓴다면 한 개를 더 챙긴다. 의약품은가능하면 오리지널 컨테이너를 그대로 가져간다.
4. 현찰 대신 여행자 수표(traveler’ s check)와1~2개의 크레딧카드를 지참한다. 여권은 원본과사본을 모두 지참하고 여권에 부착된 사진을 한장 더 가방에 넣는다.
5. 외국여행을 떠날 경우 사전에 현지법과 풍습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익힌다.
6.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시큐리티가 잘 되어 있는 대형 호텔에서 묵는 것이 좋다. 고층 호텔인 경우 꼭대기에 가까운 층보다는 2~7층이안전 확보에는 더 도움이 된다.
7. 여행 때 지참할 크레딧카드 사용액 한도를확실히 파악해둔다. 일부 미국인들은 외국에서크레딧카드 사용액 한도를 초과하는 본의 아닌실수를 저질러 곤욕을 치를 때가 종종 있다.
8. 외국에서 귀중품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 보험 커버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의료보험이 커버되는 지도 알아본다.
9. 여권, 영주권, 시민권 증서, 운전면허증 등 잃어버리면 곤란해 질 수 있는 중요한 서류들은 꼭핸드캐리 가방에 넣도록 신경 쓴다.
■여행 도중
▲거리에서사람이 많은 버스, 지하철, 유명 관광지, 샤핑센터, 테마팍 등에서 크고 작은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 낯선 곳에서 가급적이면 비좁은 길, 조명이어두운 거리는 피하고 밤에 혼자 거리에 나다니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느 나라를 가나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다가와 시간이나 길을 물어보거나 옷에무엇인가 묻었다며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특히주의해야 한다.
가방은 찻길이나 길가 쪽을 향하지 않도록 한다.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법을 반드시 익혀 놓고현지어로 주요한 몇 문장과 함께 경찰서와 소방서, 호텔, 미 대사관 전화번호 등도 미리 써 가지고 다닌다.
▲호텔에서
호텔 문은 항상 잠그고, 혹시라도 찾아온 손님을 만날 때는 로비에서 만난다. 여권이나 현금, 크레딧 카드 등 귀중품은 호텔 방보다는 호텔 금고에 따로 보관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수상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탑승하지 않는다.
호텔 룸에 있는 화재 안전지침, 비상구 등은 미리숙지해 놓는다.
▲공항에서
공항에서 절대로 뛰어다니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범죄자처럼 보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수화물에서 잠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 몇 십초 방심해도 가방은 감쪽같이 사라질 수가 있다.
경유해서 목적지로 향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경유지 공항에 있는 라커에 소지품을 넣어두는 것도 귀중품 분실을 예방하는 옵션이 될 수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