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정(엑셀러레이티드 교육컨설팅 대표)
지난달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희비가 엊갈렸던 달이었을 것이다. 조바심과 실망도 교차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작은 이제부터다. 무엇보다 이번 여름은 자신이 결정한 대학에 진학해서 무엇을 할것인지가 분명해져야 한다.
먼저 이해해야할 부분은 대학진학에도 ROI(Return On Investment)가 존재한다는 것이다.이 문제는 분명히 대학을 진학하기 전부터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다. 그러나 문제 해결의 열쇠는 바로 투입된 시간과 비례하며 자신의 개인적 그리고 커리어의 성공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졸업 후 ROI가 높게 평가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대학 진학 전 ①자신이 대학에 진학하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②학교진학 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 ③위 질문을 위해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④자신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⑤학업 또는 흥미에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⑥졸업 후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갖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먼저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자신의 차별화에 대해 생각해보자,지금은 자신이 수백만의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대학에서 배우는 학업 이외에 것들을 통해 자신만이 갖고 있는 고유성과 책임의식, 그리고 대학이 주는 기회를 통한 자신의 잠재력과 흥미를 발전시켜야 비로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ROI를 향상시키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4년간의 대학생활은 생각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다. 학업의 의무와 그 외 활동, 개인생활 등을 감안하면 바쁘고 빠르게 지나갈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학생활이다.
실제로 현재 많은 졸업생들은 자신이 더 많은 인턴 생활과 흥미 그리고 네트웍을 만들지 못했다고 후회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분명 자신의 커리어의 성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이를 준비하려면 예비대학생들은 이번 여름부터 자신의 ‘Freshman Year’에 대한 목표를 세워야한다.
우선 자신의 흥미에 기반한 인턴십이나 활동을 찾아보는 것에서 시작해보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해 그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고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기회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도전하려는 용기를 배워야 한다.
특히 한번에 쉽게 만들 수 없는 경험은 졸업 후 자신의 커리어에 큰 힘을 실어주는데 무엇보다 대학 신입생 때부터 성실히 쌓아둔 교수들과의 신뢰는 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또한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핵심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기술에 있다. 이에 더해 위기관리능력을 철저히 하며 도전에 대한 실패의 두려움을 없앤다면 성공확률은 더욱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단지 좋은 학업성적만으로는 자신의 학문적 세계 밖에서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활동에 대한 헌신과 참여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고 4년간 풍부한 경험을 갖춘 학생이 된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주목할만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대학이 주는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 강의실 밖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는 오늘날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대학 강의실을 떠나서도 배움의 기회를 계속 추구하는 학생들에게서 그들의 ROI가 높은 것이 바로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이는 분명 학교 진학을 위한 과정에서부터 시작되면 더욱 좋을 것이다. 단순히 스펙 쌓기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경험 쌓기로 선행돼야 하는 이유이다. 대학진학은 끝이 아닌 시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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