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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 더 팍’

2013-05-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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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요커의 여름 밤이 뜨겁다

▶ 8월18일까지 매일 밤 오후 8시30분 센트럴 팍 들라코트 무대

‘셰익스피어 인 더 팍’

<사진제공= The Public Theater>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한 여름밤을 달구는 ‘셰익스피어 인 더 팍’이 올해도 센트럴 팍을 찾아왔다.

매년 여름 센트럴 팍 들라코트 야외극장 무대에 오르는 ‘셰익스피어 인 더 팍’의 올해 공연작품은 ‘실수연발’(The Comedy of Errors)과 ‘사랑의 헛수고’(Love’s Labour’s Labour Lost). 지난 28일 ‘실수연발’을 시작으로 매일 밤 오후 8시30분 들라코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제시 타일러 퍼거슨과 해미시 링크라터가 출연하는 ‘실수연발’은 유쾌한 코미디 연극이다. 주변 사람들이 쌍둥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벌어지는 온갖 소동들이 펼쳐진다.

‘사랑의 헛수고’는 낭만 희극으로 분류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로 궁중 풍습에 대한 풍자를 다루고 있는데 뮤지컬로 각색해 공연된다. 다니엘 브리커, 케빈 델 아귈라, 콜린 도넬 등이 출연한다. 6월30일까지 ‘실수 연발’이 공연된 후 ‘사랑의 헛수고’가 7월23일부터 8월18일까지 이어진다.


퍼블릭 시어터가 매년 개최하는 센트럴 팍 셰익스피어 연극공연은 1962년부터 뉴요커들에게 셰익스피어의 명작들을 무료로 선보이는 여름 행사로 모간 프리만, 메릴 스트립, 덴젤 워싱턴 등 명배우들이 출연한 바 있고 500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그동안 ‘한여름밤의 꿈‘과 ‘멕베스‘, ‘로미오와 줄리엣‘ 등 셰익스피어 걸작들이 무대에 오르며 센트럴 팍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무료입장권은 공연 당일 경우 정오부터 들라코트 극장에서 1인당 2매씩 배포되며 날짜별로 5개 보로 지정 배부처에서 선착순으로 미리 무료입장권을 얻을 수 있다.

▲무료입장권 배부처: 당일 들라코드 극장(81st Street and Central Park West, or 79th street and Fifth Avenue.)/실수연발 티켓 배부처: 5월30일 스태튼 아일랜드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1000 Richmond Terrace), 6월4일 브롱스 리만 스테이지(250 Bedford Park Boulevard), 6월5일 퀸즈 과학관(47-1 111 Street), 6월7일 브루클린 어린이 미술관(145 Brooklyn Avenue)/ 사랑의 헛수고 티켓 배부처: 7월25일 스태튼 아일랜드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 7월26일 브롱스 더 포인트(940 Garrison Avenue), 7월27일(브루클린 도서관(10 Grand Army Plaza), 7월30일 맨하탄 퍼블릭 시어터(425 Lafayette Street), 7월31일 퀸즈 중앙 도서관(89-11 merrick boulevard)

▲공연 일정 웹사이트: www.shakespeareinthepark.org, 212-967-7555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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