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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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관학교 한인장교 59명 배출

2013-05-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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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27명·해사 15명·공사 17명

올해 미 육사와 해사, 공사 등 3개 사관학교에서 새로 배출된 한인 장교들이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올해 공사 졸업식에서 총 1,024명의 신임 장교들이 배출된 가운데, 한인 생도 17명이 4년간의 과정을 완수하고 공군 장교의 꿈을 펼치게 됐다.


여기에 지난 24일 이미 졸업식을 가진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한인생도 27명과 해군사관학교 졸업생 15명을 합치면 올해 배출된 한인 장교는 총 59명이다.

본보가 공군사관학교 졸업생 명단을 한인 성씨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날 장교 임관의 영예를 안은 한인 생도는 김여주, 김수진, 토드 칼 이, 존 방, 한가현, 조셉 앤드류 이, 데레사 보경 김, 이태영, 폴 김, 브라이언 선 황, 줄리 찬주 안, 존 수빈 양 주니어, 로이드 임, 한찬열, 에드워드 승리 우드, 이선영, 스티븐 현진 전 등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존 방 생도는 성적, 훈련, 운동 분야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 24일 졸업식을 가진 해군사관학교의 경우 퀸즈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다니엘 김 군을 비롯 크리스토퍼 장, 더글라스 강, 다니엘 김, 딜란 김, 하롤드 김, 브라이언 마, 에리카 박, 에드워드 노, 질리안 소, 윌리암 소, 조슈아 손, 한나 윤, 니콜라스 황, 예일 민, 캐티 문 등 15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역시 지난 25일 졸업식을 갖고 뉴욕, 뉴저지 출신 한인생도 6명을 비롯 모두 27명<본보 5월18일자 A1면>의 장교를 배출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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