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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D 대안시험 TASC 시범응시자 모집

2013-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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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12학년 대상 약 1,200여명

기존의 GED 고졸학력 인증시험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시험(TASC) 준비에 한창인 뉴욕주가 고교 12학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시범 시험 응시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정원은 약 1,200여명이며 총 7시간에 걸친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에게는 일인당 70달러씩 수당도 지급된다. 주정부는 시범 실시되는 대안시험을 치르는 학생 일인당 80달러씩 학교에 지원한다.

이번 시범 시험 실시는 뉴욕주와 3년간 8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시험 출제 기관인 CTB/맥그로힐사가 내년 1월 첫 선을 보일 GED 대안시험의 문제 출제를 준비하는 과정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응시를 학교차원에서 거절하는 등 반대도 만만치 않다.

뉴욕주 표준시험에서도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다음 시험의 문제 출제 난이도 측정 등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모르게 매년 시험에 포함돼 치러지는 일명 ‘필드 테스트(Field Test)’와 관련해 최근 뉴욕시의회와 학부모 단체 등의 반대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들의 응시를 차단한 학교들은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을 존중해주고 싶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뉴욕주 교육국과 맥그로힐사는 기존 GED와 경쟁력을 갖춘 대안 시험 준비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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