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어린이 민속 큰잔치’ 6월9일 커닝햄 팍
뉴욕 어린이 민속 큰잔치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원광한국학교의 김성학(왼쪽부터) 행사준비위원장과 K-POP 댄스 콘테스트를 주관하는 아이러브댄스스튜디오의 최문주 원장 및 이법광 총무.
‘2013 뉴욕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6월9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퀸즈 커닝햄팍에서 펼쳐진다.
제24회를 맞은 올해 큰잔치는 ‘모여라 꿈나무 어허라 덩더쿵’이란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놀이마당을 시작으로 공연마당에서는 뉴욕취타대의 사물놀이를 감상할 수 있고 전체놀이 마당에서는 줄다리기로 세대를 초월한 온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큰잔치의 놀이마당에서는 투호, 굴렁쇠, 긴 줄넘기, 제기, 공기, 널뛰기, 윷놀이, 팔씨름을 비롯해 바람개비와 연꽃 만들기, 다례예절과 태권도 및 사물놀이도 배울 수 있고 절구, 맷돌, 다듬이질 등 전통생활체험 마당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아리랑 유랑단의 공연과 붓글씨 쓰기, 뮤지컬 인형극 및 먹거리 마당 등도 선보인다.
행사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원광한국학교 관계자들은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직접 행사를 후원 한다”며 “이는 뉴욕 일원 어린이 민속행사로는 유일하고 차별화된 독보적인 행사의 가치를 그만큼 한국정부에서도 인정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별히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K-POP 댄스 콘테스트’가 함께 열리는 것도 특징이다. 어린이 민속 큰 잔치에 어린 학생들이 주로 참석하다보니 청소년들의 참여를 늘리는 동시에 세계를 열광시키는 한국문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주류사회에도 홍보한다는 취지로 새로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콘테스트는 6월5일까지 유튜브에 올린 댄스 동영상을 전자우편(info@ilovedance.us)으로 제출하면 이중 5명을 선발해 행사 현장에서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푸짐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관계자들은 “한국의 민속 문화는 비록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우리지만 스스로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것”이라며 올해도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한인들의 후원도 당부했다. 또한 학교는 2,000여명이 참석하는 현장에서 행사 진행을 도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신청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 718-762-410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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