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NY, 육군 ROTC 부활한다
2013-05-23 (목)
뉴욕시립대학(CUNY)의 육군 학군단인 ROTC 프로그램이 40여년 만에 부활한다.
매튜 골드스타인 CUNY 총장이 21일 육군 ROTC 프로그램 런칭에 공식 서명함에 따라 CUNY 시티칼리지를 본부 삼아 시내 각 지역의 뉴욕시립대학 산하 캠퍼스에서 ROTC 학군단이 본격 활성화된다.
시티 칼리지는 1917년부터 1972년까지 육군 ROTC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CUNY 전체로도 퀸즈 칼리지와 브루클린 칼리지 등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공군 ROTC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존 제이 칼리지도 1980년대 말까지 ROTC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CUNY 전체 캠퍼스로 확장 부활되는 ROTC 학군단원에게는 전액 장학금 혜택 기회가 제공되며 매월 별도의 급여도 지급된다. 또한 대학 학업생활과 병행해 다양한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되며 졸업 후에는 육군 소위로 16개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며 군에 이바지하게 된다. 앞서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대학 등 미국의 명문 대학들도 40여년 이상 중단했던 ROTC 프로그램을 최근 속속 부활시킨 바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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