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AT 6월 시험 생물과목 취소
2013-05-20 (월)
미국 대입자격시험인 SAT의 5월 시험이 취소된 데 이어 6월 SAT 생물 선택과목 시험도 문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SAT 시험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는 6월 한국에서 치러질 SAT 과목시험 중 생물 과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칼리지보드 측은 "시험이 취소된 이유는 5월 SAT 논리력 시험 취소와 마찬가지로 문제 사전 유출 의심 때문"이라며 "이미 많은 SAT 응시생이 문제를 접해 시험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AT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칼리지보드에 문제 유출 정황이 담긴 증거자료를 지난 3월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응시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SAT 학원 관계자는 "6월에 SAT 과목 시험을 먼저 치르고 10월에 SAT 논리력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던 학생 입장에서는 이를 함께 준비해야 해 부담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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