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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 인식 변해야 ”

2013-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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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양식 교사, 18일 KATANY 학부모 연수회 강연

"영재 교육은 천재 교육이 아니며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이달 18일 뉴욕한인교사회(KATANY·공동회장 이정혜·송온경)가 주최하는 학부모 연수회에서 강연하는 신양식(사진) PS 169 초등학교의 상담교사는 영재 교육에 대한 한인들의 잘못된 인식과 편견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아이 영재로 키우기’란 제목의 이날 연수회에서 신 교사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목고 입학 정보와 준비 요령을 설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세인트존스 대학의 조석희 교수가 영재성 발달의 기제와 뉴욕시 공립학교 영재 교육 실태 등을 강연한다.


신 교사는 “영재 교육은 학생의 잠재력을 찾아내 보다 깊이 있는 학업지도로 개인의 능력 개발을 돕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천재 교육과는 구분돼야 한다”며 “뉴욕시 특목고를 영재 교육으로 잘못 인식하는 한인이 많은데 이 또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목고도 시내 9개교별로 각각의 특성을 갖추고 있어 학생의 적성과 관심분야, 취향과 능력 등 여러 항목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단순히 인기나 명성을 따라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다면 실패하기 쉽다고 경고했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부모의 강압 때문에 원치 않는 특목고에 입학하거나 학교의 특성을 배제한 특정 특목고 진학을 고집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신 교사는 “특목고는 비록 지금은 성적이 뒤처지는 학생이라도 철저히 준비하고 시험을 치른다며 합격할 수도 있으며 대학 진학 후 전공과목으로도 연결해 성공적인 학업을 이룰 수 있다”며 이날 연수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유익한 정보를 얻길 기대했다.

학부모 연수회는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뉴욕신광교회(33-55 벨 블러바드)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5달러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가 제공된다. ▲문의: 718-312-2333, 516-643-080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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