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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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디지털 도서관 생긴다

2013-05-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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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교육청, 이르면 내년부터 가동.

▶ 교사.학생 쉽게 열람 가능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이 뉴욕시에서 탄생한다.

뉴욕시 교육청은 빠르면 내년부터 디지털 도서관을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현재 디지털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할 외부업체를 물색 중이다. 시교육청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시내 공립학교 학습용으로 350여대의 아이패드와 태블릿을 구매한데 이어 2010년 이후로도 무려 6만9,000여대를 구매해 현재 학교당 평균 40여대가 배치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교실에 이미 배치돼 있는 컴퓨터로도 전자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만큼 디지털 도서관의 활용도가 충분히 높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판단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스마트폰으로도 전자도서 열람이 한결 쉬워질 예정인데다 올해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뉴욕시장 후보들마다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 규정 폐지를 외치고 있어 디지털 도서관의 활용 범위는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도서관이 들어서면 학생들이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유롭게 필요한 도서를 열람해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사들이 학교 수업에 필요한 도서자료를 전체가 아닌 부분적으로 발췌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으로 운영업체를 찾고 있으며 외부 업체에 맡김으로써 비용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시는 시내 공립학교 학생들의 교재와 도서자료 등의 명목으로 연간 150만권을 구입하고 있으며 1억 달러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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