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의 색다른 매력 선사
2013-05-02 (목)
▶ 뉴욕한인합창단 6월1일 한국민요의 멋 연주회
▶ 한국일보 특별후원
제2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하며 1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인합창단의 양재원(왼쪽) 음악감독 및 지휘자와 박영준 후원회장.
순수 한인 민간 합창단인 뉴욕한인합창단(음악감독 및 지휘자 양재원)이 ‘한국 민요의 멋’이란 주제로 6월1일 퀸즈칼리지 르프락 콘서트홀(65-30 Kissena Blvd. Flushing)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본보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홍보차 1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인합창단의 양재원 음악감독은 "뉴욕한인합창단은 이름 그대로 뉴욕에 있는 한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인 만큼 한인 합창단으로서 정체성을 갖는 것이 제일의 목표"라며 "지난해 한국의 가곡 공연에 이어 올해는 귀에 익숙한 한국 전통 민요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도라지 타령, 아리랑, 천안삼거리 등 잘 알려진 민요 12곡을 현대식으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민요 공연 사이사이에 사물놀이와 모듬북 공연 등을 선보이며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별히 재즈 연주단인 제프 페어뱅크스 트리오가 찬조 출연해 밀양아리랑과 한오백년을 재즈 버전으로도 들려준다.
양 음악감독은 "올해 공연은 단순히 민요 노래만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각종 국악 공연과 재즈 연주로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는 색다른 공연이 될 것"이라며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준 뉴욕한인합창단 후원회장은 "합창단은 음대에서 수학중인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후진 양성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917-658-3181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