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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사 첫 발 응원”

2013-05-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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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

▶ 강리나 교사에 장학금 수여

“한국어 교사 첫 발 응원”

한국어채택추진회 김영덕(왼쪽) 회장이 강리아 교사에게 30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어채택추진회>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회장 김영덕)가 30일 강리아 교사에게 장학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럿거스 대학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강 교사는 언어교육 석사과정과 한국어, ESL 교사자격증 취득과정을 함께 공부해 이미 교사자격을 취득했다. 이달 19일 졸업하는 강 교사는 맨하탄 할렘 소재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에서 한국어 교사로 첫 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강 교사는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은 전교생이 한국어를 배우는 몇 안 되는 학교로 한국어 교사로서 사명이 남다르다”며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해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알려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습득한 강 교사는 학부에서는 일본어를 전공했다.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강 교사는 미국인 남편을 만나면서 미국으로 이민 왔다. 이민 오기 전 이미 한국어 교사가 될 마음을 먹었다는 강 교사는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사양성과정도 수료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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