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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일수 연장 중학교 늘어난다.

2013-04-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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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가을부터 40개교 추가... 저소득층 지역 우선

뉴욕시 공립 중학교의 수업일수 연장 시범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과 크리스틴 퀸 시의장은 29일 함께 자리한 브롱스 어번 매스 인스티튜트에서 올해 가을 40개 학교가 프로그램에 추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뉴욕시가 중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2011년 채택한 MSQI(Middle School Quality Initiative) 정책에 따른 것으로 시내 18개 중학교에서 첫 실시한 후 현재 49개교에서 시행 중이다.

올해 가을 40개교가 추가되면 총 89개교에 재학하는 1만2,000여명의 6~8학년생들이 대상이 된다. 현재 추가될 시범 학교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저소득층 소외계층 지역이 우선 선정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시범 시행 학교로 선정되면 학생들은 주당 12시간씩 추가로 학습지도를 받게 되며 뉴욕주가 최근 도입한 공통핵심교과과정이 요구하는 학업 수준에 보다 빨리 다다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8학년 졸업생들이 장차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에 필요로 하는 실력을 성공적으로 갖추도록 한다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시범학교에는 별도의 기금도 지원된다. 뉴욕주교육국이 155만 달러, 뉴욕시의회와 로빈 후드 재단이 465만 달러 등 총 620만 달러가 지원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하버드대학 교육혁신연구소(EdLabs)와 방과후학교 코퍼레이션(TASC)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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