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랑랑 LA 필과 협연

2013-04-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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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2~5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스타 피아니스트 랑랑(사진)이 5월2~5일 4회에 걸쳐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 작품인 이 피아노 콘첼트는 당시 피아노 거장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헌정됐으나 작품이 형편없다며 연주를 거부하자 독일인 지휘자겸 피아니스트인 한스 폰 뵐로에 의해 보스턴에서 세계초연된 역사를 갖고 있다. 처음 발표됐을 때 너무 감정적인 곡이라고 무시당했던 이 협주곡은 그러나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피아노 콘첼토의 하나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무대에서 드러매틱한 감정표현과 열정적 연주로 유명한 랑랑이 두다멜과 펼치는 이 연주는 작품의 깊이와 정서를 가장 멋지게 구현하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인터넷 상에서는 매진 상태이나 전화(323-850-2000)를 여러차례 해보면 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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