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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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학군 자폐학생 등록 10% 급증

2013-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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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특수교육 학군인 75학군의 자폐학생 등록이 급증하고 있다.

2012년 12월 기준 자폐 진단을 받은 75학군 소속 등록생은 7,3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1년 12월의 6,712명보다 9.9%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75학군에 소속된 등록생은 2만381명에서 2만657명으로 1.4%의 소폭 증가에 그친 상태다.

75학군 소속이 아닌 일반 학군 소속 공립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자폐아동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어 실제 시내 자폐아동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시 자폐 아동 증가는 자폐에 대한 인식 증진으로 검진이 확대된 것 등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감정조절장애를 지닌 학생의 75학군 등록은 같은 기간 13%가 감소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일반 학군 공립학교에서도 충분한 교육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한 덕분으로 분석한 반면 일부에서는 비용 문제로 장애학생을 75학군으로 가급적 보내지 않으려는 경향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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