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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시험부정 적발 잇달아

2013-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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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 수학.과학.기술 매그닛고교도 리전트시험 성적조작

퀸즈 수학·과학·기술 매그닛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리전트 시험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이 20개월에 걸쳐 수사를 진행한 결과 2011년 실시된 리전트 세계사 시험을 채점한 해당 학교 교사들이 최소 25명의 성적을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욕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시교육청이 이들의 답안지를 다시 채점한 결과 이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의 성적은 모두 불합격 수준이었다. 당시 채점 교사들은 교감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교 교장과 교감 등은 현재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교육청은 리전트 세계사 시험 이외에도 같은 해 치른 미국사 시험도 조사 중이다. 학교는 당시 88%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년도의 54%와 큰 격차로 향상을 보인 바 있다.

앞서 롱아일랜드 글렌 코브 학군에서도 2개 초등학교가 표준시험 부정행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 일원 학교의 부정행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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