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인밀집 고교 전국순위 급등

2013-04-24 (수)
크게 작게

▶ 뉴저지 바이오테크놀로지 8위. 뉴욕 브루클린 라틴스쿨 21위

▶ US뉴스 2013 최우수 공립고교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뉴저지 일원 공립 고등학교의 상당수가 전국 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올해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23일 발표한 ‘2013년도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 순위’에서 전국 1위는 텍사스 소재 TAG 영재스쿨이 차지했다.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뉴욕·뉴저지 학교는 뉴저지 프리홀드 소재 바이오테크놀로지 고교가 8위로 유일했다.

뉴욕에서는 브루클린 라틴 스쿨이 전국 순위 21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 브롱스 과학고(32위), 아시안 이원언어 학교(35위), 배컬러릿 글로벌 에듀케이션(36위), 스태튼 아일랜드 텍(40위) 순이었다.
특히 브롱스 과학고는 지난해 63위에서 무려 31계단을 뛰어 올랐고 스태튼 아일랜드 텍도 37계단을 뛰었다. 스타이브센트 고교도 58위에서 49위로, 지난해 460위였던 브루클린텍은 올해 69위에 오르는 등 뉴욕시 특목고마다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보였다. <표 참조>


한인이 많은 일반 공립고교의 약진도 두드러져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는 지난해 53위에서 47위로,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는 1,845위에서 올해 821위로 껑충 뛰었다. 이외 500계단 가까운 하락으로 1741위로 추락한 베이사이드 고교 더불어 롱아일랜드의 사요셋 고교(194위), 슈라이버 고교(238위) 등도 순위가 하락했고 지난해 175위였던 로즐린 고교는 올해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뉴저지에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고교와 하이 테크놀로지 고교(12위)에 이어 버겐 아카데미가 지난해 110위에서 올해 전국 순위 34위로 껑충 뛰면서 뉴저지에서는 세 번째로 높았다. 반면 테너플라이 고교는 8단계 하락한 316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1610위였던 팰팍 고교를 비롯한 포트리 고교 등은 순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순위 선정은 전국 2만1,000여개 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0~11학년도 기준 표준시험 성적, AP 수강률 등 대학 수학능력 평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상위 500위까지는 금상, 2,290위까지는 은상, 2,515위까지는 동상을 수상한 학교들이다. 관련 순위는 웹사이트(www.USNews.com/educ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