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속의 타인’
2013-04-22 (월) 12:00:00
손용상 반자전적 장편소설
달라스의 소설가 손용상씨가 장편 ‘그대 속의 타인’(그루출판사)을 출간했다.
최인호 작가가 서문을 쓴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에서 전자책으로도 함께 출간되었다.
손씨는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 당선으로 등단한 후 80년대 초까지 작품활동을 했던 등단 40년차 작가지만 해외생활이 길어지면서 문단에서 멀어졌다.
‘그대 속의 타인’은 젊은 시절 정신없이 건설현장을 떠돌던 작가의 반자전적 이야기, 픽션과 일부 넌픽션이 뒤섞인 얘기로 80-90년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산업 역군들이 겪은 일들을 진솔하게 서술한 책이다. 작가는 “그 시절 해외를 돌아다니며 열정을 불태우던 세대들이 이 소설을 읽고 공감할 수 있다면 고마운 일”이라며 “문학성을 떠나 독자들에게 편하게 읽혀지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손씨는 2년전 ‘코메리칸의 뒤안길’ ‘베니스갈매기’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어머니’ 등 3권의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다. 문의 (214)564-7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