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갤러리 뉴욕 박주연 개인전
2013-04-19 (금)
2011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박주연의 개인전 ‘에코의에코’ I부 전시회가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두산갤러리 뉴욕에서 내달 11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시제목의 ‘에코’는 오비드의 ‘변신’중에서 나르시스를 짝사랑한 님프 에코를 의미한다.
박주연의 이번 전시는 나르시스의 끝말만을 반복할 수 있었던 에코의 중재된 언어의 가능성과 한계, 바위로 변한 에코의 뼈가 의미하는 언어의 실체성과 긴밀한 대화구조를 이루고 있다. 박 작가는 렌즈와 빛을 기반으로 하는 필름, 사진, 슬라이드 프로젝션 설치 작품들과 시 또는 연극 대본을 연상시키는 텍스트 작업 등 근작들을 보여준다. 212-242-6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