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꿈나무 축제 함께 즐겨요

2013-04-18 (목)
크게 작게

▶ NAKS, 5월18일 어린이 예술제 홍보차 본보방문

꿈나무 축제 함께 즐겨요

17일 본보를 방문한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박종권(왼쪽부터) 부회장, 문윤희 회장, 김미숙 총무와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학교 서노마 교장.

“경쟁 없는 어린이 축제를 모두 함께 즐기며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자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5월18일로 다가온 ‘제27회 어린이 예술제’ 홍보차 17일 본보를 방문한 재미한국학교(NAKS) 동북부협의회(회장 문윤희) 관계자들은 “어린이달인 5월을 맞아 펼쳐지는 어린이 예술제는 그간 한국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창의적으로 발표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자리”라며 “공연을 하지 않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는 물론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한인들의 참석도 환영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뉴욕장로교회(43-23 37th Ave. L.I.C.)에서 열리는 예술제는 연극, 노래극, 국악, 사물놀이와 탈춤, 그림자연극 등을 비롯해 해마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있어 한국어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정체성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교육자들에게는 재미를 더한 수업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들은 연간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한국학교 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경쟁 없이 모든 참가학교가 즐기며 배우는 것이 어린이 예술제라며 올해는 새로운 한국학교의 보다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동북부협의회 주최로 주관처를 3년마다 다른 회원교가 돌아가며 개최하기로 한 ‘제9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도 한인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당초 15일이던 신청마감은 20일로 연장됐으며 5~11학년이 대상이다. 올해부터 대회를 주관하게 된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학교(교장 서노마)는 대회와 더불어 교내 유치원생들이 그림으로 장래 희망을 표현한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면서 내년부터는 지역 협의회 회원교로 확대할 계획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올해 7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미동부 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관계자들은 “주말 한국학교마다 갈수록 고학년이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할 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특히 고학년들의 참여가 늘어나길 희망한다”며 학교 보조교사로 봉사 중인 회원교 졸업생의 참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917-656-1383(예술제), 347-424-1478(나의 꿈)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