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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로스쿨 출신 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2013-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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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화되는 법학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뉴욕주 로스쿨 출신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로저널이 미 변호사 협회(ABA) 자료를 토대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2년 기준 주내 15개 법학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변호사 자격증을 요구하는 풀타임 영구직 취업률은 59.8%를 기록해 10명 중 6명꼴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인 56.2%는 물론 전년도 기록한 뉴욕주의 57.2%보다 높다.

미 전국에서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한 6곳 가운데 뉴욕에서는 컬럼비아 대학(93.4%)과 뉴욕 대학(91.1%)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코넬 대학은 85.8%였다. 주내 15곳 가운데 세인트존스 대학(49.1%), 페이스대학(48.3%), 시라큐스대학(46%), 뉴욕법대(39.6%) 등 4곳은 취업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표 참조>


뉴욕시 일원에서 유일한 공립인 뉴욕시립대학(CUNY) 법학대학원은 전년도 17.7%에서 54.6%로 무려 3배 이상 향상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법조 공무원 등 정부기관이나 공공서비스 분야에 진출 비율은 43.3%로 뉴욕 주내 최고였으며 전국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컬럼비아 대학, 뉴욕대학, 코넬 대학 등은 변호사 100명 이상을 둔 대형합동법률회사(Big Law Firm) 취업률이 전국 5위안에 포함됐다.

올해 2월 현재까지 취업하지 못한 뉴욕주 로스쿨 졸업생은 전체의 11%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11%보다 높았고 파트타임이나 단기취업 등 눈높이를 낮춘 취업자도 24%에 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주 주요 법대 취업률
학교 취업률
컬럼비아 93.4%
NYU 91.1%
코넬 85.8%
포담 62.8%
전체 59.8%
CUNY 54.6%
카도조 54.0%
버펄로 52.2%
올바니 51.9%
호프스트라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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