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스펠링비 대회 난이도 높아진다
2013-04-13 (토)
▶ 올해부터 철자법 더불어 단어지식 시험도 치뤄
미국 학생들의 영어 철자법 실력을 겨루는 내셔널 스펠링비 대회가 올해부터는 단어 지식까지 평가하는 수준으로 변경돼 난이도가 한층 높아진다.
각지 예선을 거쳐 대표 자격으로 전국 결선에 출전한 학생들은 2002년부터 도입된 준결승 및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1차 컴퓨터 시험에서 단어 철자를 나열하는 것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단어 지식 시험까지 치러야 한다.
준결승 및 결승 진출자들이 무대에서 단어 철자를 나열하는 것은 예전과 동일하지만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전체 종합 성적에서 단어 철자뿐만 아니라 단어의 의미까지 이해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컴퓨터 시험 성적이 50%가 반영된다.
또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철자를 잘못 나열하는 출전자들은 오답을 말한 즉시 탈락하게 된다. 올해로 87년의 역사를 맞은 대회는 5월28일부터 30일까지 메릴랜드 옥슨힐 소재 게이로드 내셔널 리조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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