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블비치, 유명 셰프 요리와 다양한 와인들 다운타운 아트워크, 입맛 돋우는 푸드트럭들
■ LA인근 푸드 페스티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 모든 축제에서는 맛깔스러운 음식이 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아무리 즐겁고 멋있는 행사라 하더라도 민생고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어찌 마음껏 즐길 수 있겠는가. 먹는데‘목숨’ 건다는 한인들에게는 더더욱 두 말하면 잔소리다. 이같은 우리네 마음을 반영하듯, 남가주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는‘맛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향기로운 와인과 화려한 음식의 끝없는 향연이 지상 낙원을 경험하게 하는 와인 & 푸드 페스티벌은 물론, 다양한 푸드 트럭이 선사하는 골라먹는 재미를 맛 볼 수 있는 푸드 트럭, 셀러브러티 스타 셰프들의 음식 시연 쇼 등이 눈과 입과 귀를 한껏 호사시켜 주는 음식 축제들이 곳곳에서 열리는 것이다. 맛 따라 멋 따라 다양한 음식 페스티벌을 찾아가 본다.
■페블비치 푸드 & 와인 페스티벌
바로 이번 주말이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페블 비치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축제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페블비치 푸드 & 와인(Pebble Beach Food & Wine)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여기에 그림 같은 중가주의 경치와 다양한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져 지상 낙원을 연출한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셀러브레티 셰프들의 요리와 함께 250여종류의 향기로운 와인을 감상할 수 있다.
참가 셰프로는 미슐렝 3 스타 셰프인 대니엘 불루드(Daniel Boulud)와 크리스토퍼 코스토우(Christopher Kostow), 피에르 개네어(Pierre Gagnaire)와 TV 쇼로 유명한 앤 버렐(Anne Burrell), 타일러 플로렌스(Tyler Florence), 가이 피에리(Guy Fieri), 카를라 홀(Carla Hall), 아이언 셰프의 마사하루 모리모토(Masaharu Morimoto), 제프리 자카리안(Geoffrey Zakarian), 호세 가르세스(Jose Garces), 요리계의 영웅인 조나단 왝스먼(Jonathan Waxman), 미셸 번스타인(Michelle Bernstein), 낸시 오크스(Nancy Oakes), 찰스 판(Charles Phan), 딘 피어링(Dean Fearing) 등이 참여한다.
•상세정보: www.pbfw.com
•전화번호: (866)907-3663
■LA 아트 워크 푸드 트럭
매달 셋째 주 목요일 다운타운 LA에서 펼쳐지는 ‘다운타운 아트 워크’ (Downtown Art Walk)는 어느새 약 2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LA 다운타운 최대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도는 맛깔스러운 음식을 서브하는 푸드 트럭들.
다운타운 아트 워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맛깔스러운 고메이 푸드(gourmet food)를 맛볼 수 있는 푸드 트럭들은 4가와 스프링 스트릿에 들어선다.
테이블이 없어 서서 먹어야 한다는 불편함만 감안한다면, 한국식 갈비 타코부터 시작해 꼬치 음식, 미니 햄버거, 나초와 타코, 옥수수 샐러드 등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는 행복한 고민을 시작으로, 모든 음식이 너무 맛깔스러워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된다.
한인들의 입맛에 맞는 매콤한 타코와 부리토를 즐길 수 있는 ‘갈비 바비큐’(Galbi BBQ), 맛있는 햄버거와 프라이로 유명한 ‘그릴 뎀 올’(Grill ‘Em All), 멕시칸 음식을 서브하는 ‘낙아웃 타코 트럭’(Knockout Taco Truck), 핫도그로 유명한 ‘렛츠 비 프랭크’(Let’s be Frank), 또한 달콤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서브하는 ‘쿨하우스’(Coolhous) 등은 음식의, 음식에 의한, 음식을 위한 축제를 제대로 만끽하게 해준다.
•상세정보: www.downtownartwalk.org
•전화번호: (213)617-4929
■기타 요리 축제들
▲오스틴 푸드 & 와인 페스티벌
오는 8월26~28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펼쳐지는 오스틴 푸드 & 와인 페스티벌(Austin FOOD & WINE Festival)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대규모 요리축제다.
마커스 사무엘슨(Marcus Samuelsson)과 팀 러브(Tim Love), 앤드류 지먼(Andrew Zimmern), 수잔 페니어(Susan Feniger) 등 셀레브리티 셰프들과 함께 신나는 요리의 세계를 체험해 보자. 라이브 뮤직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www.austinfoodandwinefestival.com/
▲애틀랜타 푸드 & 와인 페스티벌
오는 5월30일~6월2일 펼쳐지는 애틀랜타 푸드 & 와인 페스티벌(Atlanta Food & Wine Festival)
은 미국의 진미라 알려진 남부의 맛깔스러운 요리 맛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스타 셰프 및 소믈리에들이 4일간 펼쳐지는 요리 대장정을 통해 남부만의 독특한 요리와 함께 다양한 음료를 선보인다.
www.atlfoodandwinefestival.com
▲푸드 & 와인 클래식 인 애스펜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푸드 & 와인 클래식 인 애스펜(Food & Wine Classic in Aspen) 행사는 미국 내 대표적인 요리축제로 오는 6월14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요리 시연 행사와 와인 테이스팅, 세계 적인 셰프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벌이는 패널 토론 등이 흥미진진한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 셰프로는 마리오 바탈리(Mario Batali), 가일 사이몬스(Gail Simmons), 호세 안드레스(Jose Andres), 재이크 피핀(Jacques Pepin), 쟈슈아 웨슨(Joshua Wesson) 등이다.
www.foodandwine.com/classic
<홍지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