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6~9시간 숙면, 최소한 30분 이상 운동 스터디그룹 결성 함께 공부·조언 큰 도움
고교생 시간관리
고등학생들은 대학 입시 준비를 하다보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보답을 받는다. 특별히 12학년 때는 대학 입시 서류 지원에 특별활동 마무리, 커뮤니티 서비스 등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고등학교는 대학으로 가는 길목이고 세상으로 나가는 준비를 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이런 일을 마무리 한다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효과적인 시간관리는 효과적인 고교생활의 핵심요소이다. 고등학교 재학 때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른다. 12학년 2학기에 졸업이 가까워 올수록 이래저래 어수선해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기 힘들다. 미리 미리 차분하게 열심히 공부한 것 만큼 대가가 따를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는 고등학교 생활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학생의 본분을 명심한다
학생은 학업에 매진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고등학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매우 중요하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함께 공부하면서 자극을 주고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본인과 수준이 맞는 학생끼리 같이 공부를 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같이 법대·의대·약대를 가기로 한다든가 구체적인 목표를 함께 잡으면 더 좋다. 서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조언을 해줄 수 있고 정신적인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고등학생 때 친구로 맺은 인연이 평생을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좋은 친구를 사귄다면 한 평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인터넷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지 점검해 보고 도서실에 가서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인지도 알아본다. 또한 부모들이 당신을 도와주기를 원하는 지 혹은 선생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선호하는 지도 확인한다.
■주간 스케줄을 정한다
매일 같이 ‘To Do List’를 작성해서 학과 공부를 진행해야겠지만 주간 스케줄을 정해서 맞추면 더욱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다.
고등학교 재학 때 특별활동, 커뮤니티 서비스 등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먼저 학업을 마친 후의 이야기이다. 친구들은 주말에 만나고 주중에는 학업에만 열중하는 것이 좋다. 친구들에게는 학업이 중요하니 주말에 만나 놀자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스케줄을 설정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학과 공부를 다 따라 잡을 수 없다.
사실 고등학교 때 놀 거리도 많은 틴 에이저 시기이다. 일주일 내내 공부만 할 수는 없다. 적당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주말에 한 번쯤 넣어두는 것도 머리를 식히는데 좋다.
■이벤트, 프로젝트, 에세이, 과제물 마감일을 정한다
학과와 관련해서 마감 날짜를 일목요연하게 설정해 놓지 않으면 도저히 다 팔로업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각종 특별활동을 또 분류할 필요가 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활동 등은 학과후에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베이비 시팅, 오버타임 등 잡다한 일을 한다. 즉 숙제와 특별활동이 끝나고 난후 기타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
공부에도 계획이 필요하다. 수많은 공부를 하는 데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파악하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의 마감일을 잘 끝냈는 지 점검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각 과목의 학습시간을 잘 정한다
한 과목에 치우쳐서 다른 주요 과목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그리고 공부를 너무 서둘러 할 필요가 없다. 시간을 내서 집중력 있게 해야 한다. 각 과목별로 얼람 시계를 셋업해서 이 과목이 끝난 후 저 과목으로 옮긴다든가 잘 조정을 해야 전체 과목을 다 끝내는 데 차질을 빚지 않는다. 공부도 시간과의 전쟁이다. 시간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승리할 수도 있고 패배할 수도 있다. 시간 안배를 잘 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6~9시간 숙면을 취한다
만약에 너무 많이 잠을 자거나 반대로 수면이 부족해도 문제이다. 즉 잠을 많이 자서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반대로 공부에 욕심을 내다가 수면이 부족해 수업시간에 졸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밤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아침에 늦게 늘어나면 학교 수업시간에 맞춰가기도 급급하다. 가능하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벽형 스타일이 학업에는 유리하다. 또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나가면 더 몸과 마음이 더 가쁜해진다.
■부모와 함께 대학 에세이와 지원서를 리뷰한다
부모와 함께 자신의 커리어와 학업문제를 늘 상의하는 것이 좋다. 부모는 학생이 태어나서부터 성장과정을 다 알고 있으며 자녀의 장단점과 학업성취도까지 다 파악이 되어 있다. 따라서 부모와 상의한다면 학생이 미처 보지 못했던 면을 부모가 발견해서 지적해줄 수 있다. 만약에 부모가 조언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학교 카운슬러에게 요청하는 것도 좋다. 학교 클래스를 선택하고 전공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교육적인 활동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는 지 살펴본다
학생이 베이비시팅을 한다면 엄마와 잘 상의해서 수업이 빈다든가 여유가 있는 시간에 하도록 한다. 만약에 풋볼연습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는다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한다. 즉 학업에 지장을 주는 특별활동이 있다면 즉시 그것을 중지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시간이 없다고 정크푸드를 먹지 않도록 한다. 과일과 야채를 매일 섭취해야한다. 최소한 하루에 30분은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하나씩 정해서 규칙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특별활동으로 단체 혹은 개인종목을 선택해서 정기적으로 운동한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운동을 해야 정신적이거나 육체적, 감정적인 기능이 작동을 한다.
특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역효과를 받을 수 있다. 학업을 차곡 차곡 하나 하나씩 해 나가도록 한다.
■한 가지 실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는다
한 과목에서 나쁜 점수를 받았다거나 혹은 체육이나 특별활동에서 부진했어도 실망하지 않도록 한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분야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으면 된다. 만약 11학년 때 성적이 안 좋았다면 대학 측에 이를 보강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고 이후로 얼마나 학업을 열심히 해서 성적을 어떻게 올렸는 지 설명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