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없는 시험 등 높은 공동체 의식 Haverford College 학생대 교수비율·인문계 강점 여자대학 Bryn Mawr College 아이비리그보다 더 우수한 프로그램 Swarthmore
■ 리버럴 아츠 칼리지 시리즈
퀘이커 컨소시엄
워싱턴 D.C, 뉴욕, 보스톤등 대도시와 기차로 쉽게 연결되어 있는 필라델피아는 약 25만명의 대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이렇듯 동부해안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아이비 리그 대학, 세계적 음대, 탑 리버럴 아츠 대학 등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내 숨어 있는 진주 대학 탐험을 이어 이번 주에는 Tri-College 컨소시움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트라이칼리지 콘소시움은 Haverford, Bryn Mawr 그리고 Swarthmore의 3개 대학의 연합으로 통합 300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한 도서실을 서로 공유하며 해당학교 학생들은 이 컨소시움 안의 학교들에 자유로이 등록을 하여 수강할 수 있는 학문적 호사를 누린다. 여기에 상호 등록을 허용하는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까지 가세한 퀘이커 컨소시엄(Quaker Consortium)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력적일수 밖에 없다 그러면 Haverford, Bryn Mawr, Swarthmore, University of Pennsylvania가 가지고 있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보도록 하자. 네 대학의 합작을 통해 3,00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5,000개가 넘는 수업을 수강하였다. 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아이비 리그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니 다른 3개의 대학을 둘러보도록 하겠다.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등 대도시와 기차로 쉽게 연결되어 있는 필라델피아는 약 25만명의 대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이렇듯 동부해안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아이비리그 대학, 세계적 음대, 탑 리버럴아츠 대학 등 최고의 교육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내 숨어 있는 진주대학 탐험을 이어 이번 주에는 Tri-College 컨소시엄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트라이칼리지 콘소시엄은 Haverford, Bryn Mawr 그리고 Swarthmore의 3개 대학의 연합으로 통합 300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한 도서실을 서로 공유하며 해당학교 학생들은 이 컨소시엄 안의 학교들에 자유로이 등록하여 수강할 수 있는 학문적 호사를 누린다. 여기에 상호 등록을 허용하는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까지 가세한 퀘이커 컨소시엄(Quaker Consortium)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Haverford, Bryn Mawr, Swarthmore, University of Pennsylvania가 가지고 있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보도록 하자. 네 대학의 합작을 통해 3,00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5,000개가 넘는 수업을 수강하였다. 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아이비리그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니 다른 3개의 대학을 둘러보도록 하겠다.
■Haverford College
Haverford는 일반 대중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교육업계와 입시에 밝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가장 높이 평가되는 대학 중 하나이다. SAT 점수는 섹션당 700점을 넘고, 90% 이상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상위 10%로 졸업하였다.
이 대학의 중심에는 감독 없는 시험부터 미성년 음주관리까지 모든 것을 관장하는 honor 코드가 존재한다. 학교의 뿌리인 퀘이커교에 근거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기 자신과 친구들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코드가 학교의 큰 특징이라고 전한다. 어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새벽 3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혼자서 시험을 보게 해줄 것인가?
독특한 특징도 있지만 전형적인 리버럴 아츠 대학의 모습도 물론 찾아볼 수 있다. 적은 학생 대 교수 비율 (8:1), 적은 학생수(1,100여명), 교양과목에 집중된 수업(영어, 철학, 정치학이 가장 유명) 등이 그러하다. Haverford는 또한 Caltech과 연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년은 Haverford에서, 2년은 Caltech에서 공부를 하며 각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Bryn Mawr College
위의 4개의 대학 중에서도 Haverford와 Bryn Mawr는 특히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Bi-Co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두 학교 사이에서만 2,000여명의 학생이 등록되어 있고, 수업뿐만이 아니라 같이 먹고, 살고, 특별활동까지 할 수 있는 자유가 부여된다. 여자 대학인 Bryn Mawr는 두 세계를 동시에 가질 수 있으니 부러울 것이 하나 없다.
Haverford의 많은 특징을 Bryn Mawr에서도 찾을 수 있다. Honor code를 시작해서 낮은 학생 대 교수 비율, 인문계열 강점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여대라는 것이 큰 또 다른 특징을 부여한다. Mawrters라고 불리는 Bryn Mawr의 학생들은 학교의 전통을 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May Day에는 흰 옷을 입고 딸기를 먹으며 신입생 환영식 때는 Lantern Night라 하여 신입생에게 빛을 전달하는 식을 갖는다. 이렇게 학교 전체를 포함하는 이벤트를 통해 애교심과 공동체 의식을 육성한다.
특히 놀 때도 열심, 공부도 열심이다. Haverford만큼 경쟁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준다. SAT 점수는 섹션당 상위 600점대에 속하면 65% 학생들이 고등학교 상위 10% 졸업생이다. Haverford처럼 대학 랭킹이 높지는 않지만 의대, 법대 진학률은 각각 75%, 80% 정도로 전국에서 대학원 입학률로는 Top 10 대학 안에 속한다. 다시 말해, Bryn Mawr학생들은 대학 후 전문적, 직업적 성공에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Swarthmore
유일하게 리버럴 아츠 대학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맡아본 3개의 학교 중 하나인 Swarthmore는 자신의 경쟁 상대 Williams, Amherst와 마찬가지로 교육의 질로 유명하다. Swatties라고 비공식적으로 불리는 학생들은 대부분 여러 아이비리그 대학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Swarthmore를 찾는다. 공부 양으로 유명한 Yale보다도 Swarthmore는 더 어려운 공부과정으로 학생들을 자극하기로 유명하다.
Swarthmore의 교육 시스템의 중심에는 영국 Oxford 대학에서 비롯된 Honors 프로그램이 있다. 거의 3분의 1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외부인의 구두, 필기시험을 통해야만 한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겸 영문학 교수인 Craig Williamson은 “Swarthmore 학생들은 어떤 전문가와도 자신의 학업을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시험은 물론 어렵지만 학생들에겐 큰 이득일 수밖에 없다. 어떤 학생은 자신의 논문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저자가 자신의 논문을 읽어주었다고 한다. 물론 교수들도 학생에게 많은 투자를 한다. 생물학 교수인 Amy Vollmer은 자신의 심정이 콘서트를 앞둔 아이의 부모 같다며 학생들의 실패는 자신의 실패라고 전하였다.
Swarthmore의 여러 환경이 위와 같은 인간관계 형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수업은 강의보다는 세미나로 진행되며 교수와 일대일로 진행하는 연구 기회도 많이 존재한다.
어려운 공부지만 경쟁이 심하지는 않다. 석차도 없고 성적으로 받는 우등생 명단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동체를 존중하고 프로젝트 형식 배움을 목표로 삼는다.
또한 2007년부터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에서 학생 론은 없애고 순수 보조만으로 학생의 부담을 없애준 학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