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티모어서 섬김 사역 실시

2013-04-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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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스푼 선교회(이사장 심우섭)가 지난 29일 오전 볼티모어 지역에서 도시 빈민과 함께 하는 부활절 길거리 섬김 사역을 실시했다.
볼티모어 시내 브로드웨이 앞에서 열린 이날 사역에서 5년째 이 지역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오향숙 집사(갈보리한인장로교회)와 굿스푼 청소년 자원봉사자 10명은 이날 150여명의 라티노, 흑인 홈리스들에게 손수 만든 샌드위치와 부활절을 상징하는 350여개의 계란, 기증받은 300벌의 티셔츠와 샴푸, 로션 등 생필품 등을 나눠줬다.
선교회 대표인 김재억 목사는 “이번 길거리 선교 지역은 볼티모어에서 가장 위험하고 가난하며 소망이없어 보이는 라티노들과 흑인 홈리스들이 밀집한 곳”이라며 “그 어느 곳보다 복음 전도와 구제가 필요한 곳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진정한 부활의 기쁨을 전하게 돼 뜻 깊었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김 목사는 ‘이날 몰려든 150여명의 라티노와 흑인 홈리스들은 한인 봉사자들과 함께 신앙과 사랑, 나눔으로 하나되는 뜻 깊은 감사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 사역은 1부 드보라 워십댄스 선교단(강정아 목사 지도)의 몸 찬양과 한인 참가자들 모두의 특송, 김 목사의 설교, 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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