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주민 미국 귀화 대폭 늘어

2013-03-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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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권 19명 50% 영주권도 38% 가량

북한을 탈출한 북한 주민들이 미국으로 귀화하는 숫자가 지난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주민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북한 주민은 19명으로 2011년의 13명에 비해 거의 50%가 늘어났다.

영주권을 취득한 북한 주민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49명이 영주권을 획득, 2011년의 36명에 비해 13명이나 늘었다.


북한 주민들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득은 지난 2009년에 가장 많았는데 각각 28명과 67명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2010년부터는 점차 줄어들어 시민권 13명 영주권 35명이었으며 2011년에도 시민권 13명 영주권 36명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다가 지난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미 시민권을 취득한 북한 주민들의 경우 대부분 난민 지위를 얻어 영주권을 취득한 뒤 귀화한 경우와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취업이민 등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 정부는 지난 2008년까지 북한 국적자의 미국 시민권 취득자 수치를 한인 영주권 취득 통계에 포함시켜 왔으나 2009년부터 별도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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