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구려 벽화 숨결 재현‘역사 속으로’

2013-02-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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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주 개인전, 리앤리 갤러리

고구려 벽화 숨결 재현‘역사 속으로’

장용주의 작품

한국서 활동하는 화가 장용주씨가 11~19일 리앤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장용주 화가는 고구려 벽화와 민화 등 전통적 소재를 모사와 복제를 통해 과거와 과거의 만남, 과거와 현대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사의 과정을 통해 선조들의 생각, 정신, 숨결을 느끼고 배우며 과거와 과거를 연결 짓는 한편 현대사회의 일상적 이미지를 민화의 파편과 접목시켜 과거와 현재를 혼합하기도 하는 그는 기법 상으로는 서양화적 기법과 현대적 재료를 총동원, 동일하면서도 상반된 이미지를 복제라는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다.

장용주씨는 동양화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이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 예술대 미술학부와 와세다대학 미술사학과 연구생 과정을 수료한 후 국내 여러 대학에 출강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춘천박물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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