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춘불공 및 신중기도 올린다

2013-01-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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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법화사, 2월3일 입제

지난해 애난데일에 문을 연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법화사(주지 월 스님)가 새봄을 맞는 입춘불공과 계사년 한해의 평안을 위한 정월 신중기도를 봉행한다.
이번 기도는 오는 2월3일(일) 오전 11시 입제기도를 하며 2월10일(일) 오전 11시 회향한다. 또 입춘 당일인 4일(월) 오전 10시부터 1시13분까지 별도의 기도를 올린다.
예로부터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은 만물이 소생하며 새봄을 맞는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월 스님은 “흙탕물 속에 피어도 연꽃은 어떠한 티끌에 물드는 게 없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동포들은 삼재가 본래 없음을 알고 가족과 이웃 모두 행복하기를 기도하자”고 말했다.
워싱턴 법화사에서는 특히 설날인 10일 법회에서는 차례를 지내기 힘든 한인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합동 차례 행사를 한다. 자손이 없거나 일찍 돌아가신 분, 집에서는 차례를 지낼 수 없는 사정이 있는 한인들을 초청해 차례도 지내고 떡국도 함께 들며 서로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워싱턴 법화사는 2012년 애난데일에 개원한 사찰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정기법회를 갖고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저녁 9시-1시에 철야정진을 하고 있다. 또 월, 수요일 저녁 7시-9시에는 참선도 해오고 있다.
문의 (703)348-9787
(703)380-8986
주소 7202 Poplar St,
Annandale, VA 22003
(코리아 모니터 맞은편 건물 2층).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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