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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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부엌 꾸미기

2013-01-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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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의 인테리어 리포트

주부들이 집 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엌 공간, 깨끗하면서도 좋은 느낌의 부엌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주부의 로망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부엌이란 공간이 단지 아름답게만 꾸며졌지 공간의 기능성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곳에서 작업하는 동안 많은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즉 부엌 디자인은 보여지는 아름다움과 동시에 기능성, 동선 등이 무엇보다도 우선 되어져야 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또 다른 영역인 것이다.

이를 위해선 주부가 꼭 필요로 하는 가전 제품은 무엇인지, 각 가전 제품의 사이즈는 어떠한지, 어떤 가전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지 등을 살펴 본다. 다음 부엌 공간의 크기에 맞춰 알아 본 가전제품의 사이즈와 역할에 따라 어떻게 배치하면 가장 편한 작업 동선이 나오는지를 고려해 설계한다. 부엌에 대한 설계가 나오면 캐비넷이나 카운터 탑의 소재와 색깔을 선택하여 부엌 전체의 아름다운 디자인이 나오게 된다. 이후에 고려해야 할 점이 캐비넷 안의 구성이다. 캐비넷의 안의 구성은 부엌에서 필요한 모든 그릇이며 냄비, 도구들의 수납이 사용하기 편하게 들고 날 수가 있도록 정리되고 수납되어 져야 한다. 냄비 하나를 꺼내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고 캐비넷 안의 어두운 곳을 들여다 보기보다는 가능한한 캐비넷 도어보다는 서랍을 만들어 손쉽게 내용 물들을 꺼내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서랍 안에 접시등의 납작한 그릇들을 넣고자 한다면 플래이트 랙(plate rack)이나 팩보드(pegboard)를 사용하면 서랍을 열고 닫을 때 그릇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용도에 따라 그릇의 재배치를 용이하게 할 수도 있다. 기존에 이미 캐비넷 도어로 되어 있다면 롤-아웃 트레이(roll-out trays)를 만들어 쉽게 서랍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전환할 수도 있다. 이때 주의 할 점은 서랍이나 트레이에 정리 할 접시나 냄비의 무게를 감안한다면 반드시 헤비-듀티 롤러(heavy-duty roller)나 글라이더(glides)를 사용해야 해야 할 것이다. 쿡 탑(cook top)가까이에는 양념 통 수납을 위한 풀아웃(pullout) 캐비넷을 만든다면 동선의 용이 함에 감탄할 것이다. 또한 크기가 다른 여러 가지 주방 도구들을 수납 할 풀아웃(pullout) 캐비넷도 고려한다면 카운터 탑 위가 한층 깨끗할 것이다. 스마트하면서도 아름다운 부엌을 매일 사용하면서 스스로 그 즐거움을 만끽 해보자.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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