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웬지 마음이 들뜨면서 집 안 곳곳에도 뭔가 예쁘게 꾸며야 할 것 같은 느낌. 아마도 한 해를 보내는 데에 대한 서운함, 다가 오는 새해에 대한 설레임 때문일까?
집 안에서 Focal Point(포컬 포인트)가 되는 벽난로 위에 여느 때완 다른 꾸밈을 함으로써 12월 특유의 계절 분위기를 느껴 봄은 어떨까?
부엌 가까이에 있는 벽난로에는 과일을 주제로 꾸며 보자. 바스켓 안에 작은 소나무를 꽂고 그 가지들에 레몬이며 작고 예쁘게 생긴 빨간 사과, 파란 사과, 작은 미국 배들을 달아 주고 그 주변에도 밀감과 바나나 오렌지 등을 깔아 준다면 캘리포니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닐까 싶다.
벽난로의 벽 면에 이미 특별한 색상의 포인트가 되어져 있다면 그 벽면의 칼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벽난로 위를 깨끗이 정리하고 약간의 크리스마스 소품, 즉 이 즈음에 즐겨 쓰여지는 메시지‘ P E A C E ‘ 혹은‘ N O E L’ 이라는 글자 판 사이에 작은 전구 줄을 깔고, 크고 작은 양초를 놓는다면 세련되면서도 여전히 연휴의 흥겨움이 느껴지는 장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혹은 푸른 나무 가지나 솔방울 등의 자연 소재와 붉은색 느낌의 조화나 ornaments(오너먼트)를 적절히 섞어 벽면 페인트 칼라와의 대조로 화려함을 드러내 봄도 좋을 듯 싶다. 이와 다르게 요즈음의 대세인 Simplicity(심플리시티)와는 반대로 ornaments(오너먼트)장식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을수록 훨씬 더 화려하면서도 근사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는 클래식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장식이다. 이런 장식을 위해선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사용해 보자. 리본이나 신선한 꽃 장식, 솔방울, 구슬들, 새집들, 각종 과일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의 사진마저도….
Voila! Your own memory mantel.
(보라! 나만의 추억이 깃든 벽난로 장식을.)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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